굴포천 삼산 1~3교 사이 통로, 보행자·자전거 충돌 위험

굴포천 삼산 1~3교 사이 보행도로 및 자전거 통행로가 보행자와 자전거 충돌 위험이 크다.

기자가 8일 굴포천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행자 중 일부는 이어폰을 끼고 있거나 가족과의 대화로 라이더에게 무관심했다.

라이더들도 이 곡선구간에서 보행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사면을 내려오면서 속도를 줄여야 하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였다.

삼산2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난 8일 “굴포천을 따라 삼산1, 2교와 삼산3교 아래를 걸을 때 자전거를 탄 사람(이하 라이더)이 눈앞에 갑자기 나타나 불안감과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굴포천 삼산 1~3교 구간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다. 부평구는 라이더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 년 전 도로에 중앙차선을 만들어 보행자와 라이더가 각각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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