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농조합, 제주 최초로 비대면 탐방 앱 개발 화제

[시니어신문=김지선 기자] 제주도의 한 영농조합이 곶자왈 탐방 앱을 개발해 화제다.

청수리 소재 반딧불이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이종권)이 제주시 사회적경제 기업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비대면 청수곶자왈 탐방 앱’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청수곶자왈 탐방 앱’은 총 10여 명의 AI 성우와 10여 차례에 걸친 GPS 위치 측정 등을 해설을 통해 탐방객에게 청수 곶자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곶자왈 내에서 길을 잃어도 헤매지 않도록 방지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대형 감염을 막으려면 개별 또는 소규모 여행이 대세가 되는 시점에서 해설사와 여행을 하듯 자세한 콘텐츠 안내와 위치 정보 서비스는 필수다. 이번 앱 개발은 마을기업이 사회적전문개발기업의 도움을 받아 개발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사례다.

여름철에 수많은 탐방객이 해설사 없이 청수곶자왈을 탐방하다가 길을 잃어 헤매고 연락 오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해설사 수준의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

실제로 기존의 서귀포시 ‘하영올레’ 조성사업에서는 지도에서 도보 코스 안내와 이정표 설치가 부족해서 이용객들이 실제로는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사회적전문개발기업과 분석한 결과, 친환경적인 이정표와 도보 코스 정비가 필수 요소로 도출됐다.

이에 반딧불이마을영농조합법인은 이종권 대표, 마을체험사무장, 개발위원 등 마을회가 직접 사업에 참여해 전문기업과 문제점을 해결했다. 특히 초여름 반딧불이 축제 탐방에도 비효율적인 면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코스를 개설했다. 기존의 반딧불이 탐방 코스는 개별 여행자를 위한 소요 시간이나 안내 방향 등이 곶자왈 탐방에는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발권 부분을 수동으로 진행하나, 앞으로 제주다움복원사업과 연계해 곶자왈 탐방 예약부터 출입 통제, 탐방 안내까지 비대면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비대면 청수곶자왈 탐방 앱은 QR 코드 안내가 아닌 GPS 정보를 기준으로 하며, 도시와는 달리, 곶자왈 특성상 GPS 오류가 많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한 하천 측량에 사용되는 삼점법을 응용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비대면 청수곶자왈 탐방 앱은 개발됐으나, 탐방객에게 공개하는 시점은 추가적인 인증 작업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검증 작업을 마친 후 2022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Captcha verification failed!
CAPTCHA user score failed. Please contact us!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