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노인복지관 효자식당, “어르신들 건강에 진심”

계양구노인복지관에는 자체 운영 중인 ‘효자식당’이 있다. 이 식당이 복지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경로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효자식당은 어르신들의 식성에 맞도록 5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간 월간 식단을 만들어 운영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건강에 진심이다.

계양구노인복지관 효자식당 식단표. 사진=전승규

효자식당 규모는 시내 넓은  대형 식당에 버금간다. 넓은 홀엔 6인용 식탁이 25개가 있고, 자외선 살균 소독기를 비롯해 정수기와 대형TV가 설치돼 있다. 그리고 화요일과 목요일엔 ‘뻥튀기’ 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주방 역시 대형 씽크대와 조리대를 비롯해 냉장고, 각종 조리 기구를 갖추고 있다.

효자식당의 하루 급식인원은 320여명 이상. 그 가운데 무료급식인원은 150명에 달한다. 이 많은 식구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영양사와 2명의 조리사는 월별로 테마식을 준비하기도 한다.

계절별로 가장 건강한 계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식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표에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그들의 노력과 정성이 엿보인다.

13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공공근로 2명이 효자식당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된다. 효자식당 운영시간은 오전 11시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다. 복지관 회원에 한해 3500원에 제공된다.

전승규 기자
전승규 기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이공계통 회사 생활만 40여년 . 퇴직후 개인사업 10년 후 부천에있는 석왕사라는 절에서 10년을 봉사한것을 끝으로 편안한 여생을 보내려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동대표와 감사직을 3년째 하고있습니다

관련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