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탄소중립 미래도시’ 만든다. 시민 참여 예산 편성-환경분야 토론회에서 밝혀

인천시는 29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2023년 환경 분야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에서 내년 중점 예산사업과 주요 과제를 참석자들에게 발표한 뒤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인천형 탄소중립(Net-zero) 미래도시’ 조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내년도 환경 분야 예산편성 방향은 ‘인천형 탄소중립 미래도시 롤모델 실현’이다. 이를 뒷받침할 신규 사업으로 시는 ▶인천 서구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 ▶배출가스 4등급 운행차량 조기 폐차(확대 추진) ▶2040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구 일대를 환경 분야 특화 강소 특구로 지정·고시한 상태로, 시는 특구 지정 2년차를 2023년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배출가스 5등급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했던 조기 폐차 사업을 4등급 운행차와 건설기계로 확대해 새로 추진한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 ▶철새 서식지 보호와 국제협력 ▶건축물 슬레이트 처리 지원 ▶토양오염 사전 예방과 관리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과 미세먼지 저감사업 ▶지방하천 정비 ▶승기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인천형 자원순환가게 운영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등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 방침이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환경분과위원회 이규택 위원장이 주재한 지정 토론회에는 이순학 인천시의원, 정현숙 환경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조경두 인천기후 환경 연구센터장, 최혜자 물과 미래 대표, 김의경 인천대 교수가 참석, 환경정책, 대기, 물 관리, 자원순환, 에너지 등 분야별로 재원배분의 중요성과 내년 중점 투자 해야 할 사업들을 논의했다.

 

서일석 기자
서일석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교육과 국가와 지방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계획 이행 결과 와 평가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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