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면밀히 따지고 반드시 투표합시다!”…KARP대한은퇴자협회 대선투표 참여 캠페인

[시니어신문=주지영 기자] KARP대한은퇴자협회(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 대표 주명룡)가 3월 3일 오후 2시부터 종로 탑골공원 정문, 종로타워 빌딩 등 서울 도심을 누비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KARP Vote SMART 캠페인단은 여러 현수막, 피켓을 들고 사전 투표일과 선거 당일에 투표를 독려하는 연설·구호를 제창했다.

참여자들은 ‘공적 연금+공기업/민간 기업 생활 임금 150만원’, ‘60년대생이 퇴직한다, 정부 일자리 정책 바꿔야’, ‘나이보다 능력’ 등 다양한 피켓을 들고, 50·60·70세대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명룡 대표는 거리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무릅쓰고 선배 세대로서 나라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이 자리에 모였다”며 “대선 후보들이 우리 사회에 당면한 노령화 사회에 대한 확실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이 든 세대는 상대적으로 차별 대우를 받아온 측면이 있어 4200만명 유권자의 30%를 차지하는 60·70세대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명룡 대표는 투표에 임하기 전 유권자들을 향해 ‘Vote S.M.A.R.T’도 강조했다.

주명룡 대표는 “후보들의 공약집(Manifesto)을 면밀히 읽어보고 제시한 공약의 구체성, 측정 가능성, 달성 가능성, 신뢰성, 시의 적절성 등을 검토해 투표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탐탁지 않더라도 기권은 금물”, “정치가 따로 없다 내 한 표가 바로 정치” 등의 구호를 외치며 도심을 누볐다.

장한형 기자
장한형 기자
2005년부터 시니어 전문기자,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24개 지역시니어신문 발행인입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S라디오 '출발멋진인생'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시니어 관련 주요 이슈를 풀어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시니어TV '시니어 이슈 플러스' 진행을 맡아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지금은 지역시니어신문과 함께 '경험거래소'를 운영하며 시니어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Captcha verification failed!
CAPTCHA user score failed. Please contact us!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