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역 광장 관광안내지도가 낡아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계양구 관광안내지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 광장 오른편에는 설치돼 있다.
이 지도는 글자를 읽기 어려울 정도로 낡은 데다, 군데군데 부스러져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방치되고 있다.
계양역은 출퇴근 시간 김포 및 공항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낮에는 경인아라뱃길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계양역 광장 관광안내지도는 계양지역 지도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계양역을 이용하는 외지인들에겐 계양의 관문이고, 첫 이미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서 아라뱃길에 자전거를 타러 왔다는 김순덕(45)씨는 “계양구 안내지도를 찾기가 어려웠고, 지도 내부가 회색으로 낡고 부스러져 보기에 불편하다”며, “지도 앞에 노점이 있어 지도에 가까이 근접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계양구 관광안내지도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기 좋은 장소로 이동시키고, 낡은 지도를 새로 제작해 교체해야 한다”며, “계양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계양지역 관광지 홍보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