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시민보호관리를 위한 거점 마련해야
– 오늘(1월19일) 계양산보호계획 방향 설정과 지속가능관리모델 모색 토론회 개최
– 시민들과 함께 지켜낸 계양산 보호계획 수립 과정과 이후 관리에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야
– 시민활동의 중심이 되는 거점 필요성 제안돼
오늘(1월19일) 오전10시, 인천녹색연합과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공동주관으로 인천광역시의회에서 ‘계양산보호계획 방향 설정과 지속가능관리모델 모색 토론회’를 진행했다. 인천내륙에서 가장 높고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계양산은 수십년간 각종 개발사업으로 위협에 처해왔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 지켜낸만큼 계양산보호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가능관리모델을 모색해보고자 토론회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는 ‘계양산 보호실태조사현황 및 보전계획 방향’을 주제로 곽정인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실 박사가 계양산 환경생태현황을 비롯한 ‘시민 이용행태 및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여론조사 결과, ‘계양산 관리에 있어 시민이 주도하거나 참여하는 방식’, ‘시설중심이 아닌 재의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조성 및 관리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두 번째 발제는 최진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연구기획위원이 ‘도시공원 및 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시민관리 사례 및 모델’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역공동체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민이 주도하는 모델로 여의샛강생태공원 사례를 언급했다. 다양한 자원활동 운영, 기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시설관리부터 시민참여프로그램까지 진행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생태성이 회복되고 높은 시민의 주체성으로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양산도 여러 시민관리사례를 바탕으로 한계를 보완하면서 시민들의 관리참여도와 책임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은 배양섭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장 좌장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자로 성은혜 생태교육센터 이랑 사무국장, 계양산 자락인 다남동에 거주하는 전소영 주민, 김선민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세철 인천광역시청 녹지정책과장, 손민호 인천시의원이 참석했다.
성은혜 생태교육센터 이랑 사무국장은 시민참여 생태환경교육과 모니터링이 자발적 보호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계양산을 지속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주도, 참여하는 교육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민 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은 생태공간 관리를 위한 ‘유지관리’조직과 ‘프로그램운영’조직의 통합 필요성, 관리자의 역량강화, 민관의 파트너쉽과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함께 지켜낸 계양산이니만큼 이후 관리자, 정책직접참여자로 시민들이 주체로 나서야 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아루를 거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계양산을 시작으로 한남정맥 전체 구간의 보전관리 개념을 정립하고 관리모델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 6월에 시작된 ‘계양산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 6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계양산을 이용보다는 보전과 복원 측면에서 관리하고, 시민들이 주도적,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