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청각장애인과 일반시민들의 소통을 돕기 위한 수어통역 특별과정이 마무리됐다. 계양구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계양구는 그 일환으로 6일 청사 6층 배움터에서 ‘장애인과의 소통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수어통역 심화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은 계양구에 살고 있는 청각장애인들과의 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양구가 특별과정으로 개설했다.

이번 수어통역 심화과정은 초급 수어통역 수업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주 3회 수업이 진행됐다. 수강자 10명 중 8명이 수료했다.

계양구 평생교육 담당 박희진 평생교육사는 “이번 수어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농아인들과의 소통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예산이 반영된다면 더욱 다양한 수어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