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마니아 모십니다”…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청주서 막올려

[시니어신문=주지영 기자] 무예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IMAFF)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과 성안길 CGV 서문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월드 액션’ 섹션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무예 액션 영화와 국제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국내외 영화들을 상영한다.

올해의 주요 상영작으로는 ‘퍼스트 러브(First Love)’,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Riders of Justice)’, ‘트리플 스렛(Triple Threat)’이 있다.

‘퍼스트 러브’는 미이케 다케시 감독 작품으로, 제72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을 시작으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67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30여개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모두가 미쳐버린 어느 날 밤 예기치 못한 사건에 뒤엉킨 잃을 것 없는 자들의 폭주 액션 로망스로, 전 세계 영화제와 평단이 인정한 작품으로 탄생됐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덴마크 앤더스 토마스 옌센 감독 작품으로, 2020년 11월에 개봉해 2021년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유럽(멜리에스상)을 받았다.

옌센 감독은 영화 ‘브라더스’, ‘공작 부인: 세기의 스캔들’, ‘웨스턴 리벤지’, ‘다크타워’, ‘피랍’ 등을 통해 각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에서도 내공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아내를 잃은 군인의 잔혹한 복수극의 형식을 빌려, 인간 내면의 상처를 어우르고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다.

‘트리플 스렛’은 제시 V. 존슨(Jesse V. Johnson) 감독 작품으로, 96분의 러닝타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액션에 투자했을 정도로 액션 신이 난무하는 영화다. 액션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3명인 토니 자(Tony Jaa), 이코 우웨이스(Iko Uwais), 타이거 첸(Tiger Hu Chen)이 한 영화에 동시에 등장해 개봉 당시 화제가 됐다.

영화 상영 일정 및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IMAF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한형 기자
장한형 기자
2005년부터 시니어 전문기자,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시니어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KBS라디오 '출발멋진인생'에서 14년째, 매주 월요일마다 주요이슈를 풀어 드리고 있고, 최근엔 시니어TV '시니어 이슈 플러스' 진행을 맡아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이슈를 분석,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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