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주지영 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안녕! 산해진미(山海眞美) 함께할게’ 범국민 자원봉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 행동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기후 위기 대응 자원봉사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와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ESG (환경·사회·지배 구조) 활동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활동과의 결합을 통해 마련됐다.
9월 1일부터 진행되는 캠페인은 사단법인 이타서울에서 운영하는 데이터 플로깅 웹 앱 ‘미션클리어’를 활용해 진행될 예정이며,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SK이노베이션 사업장으로 발송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플라스틱에 선순환 구조를 더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플로깅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생분해성(PBAT) 봉투와 집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앰배서더 1500명을 추가로 모집해 플로깅에 필요한 다양한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 구성은 현장에서 직접 플로깅을 진행하는 와이퍼스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구성했으며,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제작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과 FILA 볼캡, TOUN28 손 세정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 임수길 센터장은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이 만든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와 상생 문화가 확산된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ESG 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은 그간 국가적 재난 상황과 사회 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또는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월별 활동 내용을 확인하고 실천한 뒤 인증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안녕산해진미함께할게 #자원봉사 #플로깅)를 포함한 게시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