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현장. 사진=해양수산부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해양수산부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수산물 할인행사를 추가 진행한다.

20일 해수부에 따르면,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3월 추가 특별전’이 열린다.

온라인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오프라인에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할 때 최대 5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달 할인 품목은 소비자 가격이 많이 오른 명태·고등어·오징어 등 총 3개 품목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메가마트,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2곳과 우체국 쇼핑, 오아시스, 수협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 20곳에서 참여한다.

해수부는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 자체 할인을 추가하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수부는 전국 전통시장에 있는 9483개 점포에서 사용가능한 전통시장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도 다음 달 4일 다시 발행하기로 했다.

1인당 할인 금액은 최대 4만 원으로,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은 오는 9월까지 매달 발행한다.

해수부는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달 초에도 할인행사를 열었는데 수산물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에 할인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날마다 가격을 점검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안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