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석 수필가.

[시니어신문=나인구 기자] 은빛수필문학회(회장 정석곤)가 제8회 은빛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윤재석 수필가의 ‘우리 집의 봄‘을 선정했다.

은빛수필문학회는 전주 안골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수필 창작반에서 공부하면서 만든 국내 최초 노인복지관 문예 창작반 동아리다. 지난 2007년 결성해 60세 이상 회원 80여 명의 문학동호회원으로 구성돼 창작활동으로 노후를 함께하는 단체다.

윤재석 수필가는 진안 출생으로 계간 대한문학으로 등단했다. 은빛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북문인협회 감사, 대한문학작가회 감사, 행촌수필문학회 이사, 영호남수필문학회 전북지부 부회장, 전북수필문학회, 진안문인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수필창작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윤재석 수필가는 한국문인화협회 전북지회장, 한국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서예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은 ‘삶은 기다람인가’가 있으며 대한문학 작가상, 영호남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일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윤재석 수필가는 ‘우리 집의 봄’에서 주거공간인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면서 정원의 사계절 순환을 우리의 삶과 대조적으로 잘 그려냈다”고 했다.

윤재석 수필가는 “수필을 쓰면서 나를 성찰하고 인생과 자연에 대해 생각하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빛수필문학상 후원자인 서희디자인기획 이영열 대표는 은빛수필문학회 발전과 작품 창작활동을 하는 회원에게 수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뜻에 따라 100만원의 창작지원 출판권을 후원한다. 시상식은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