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기장 시민햇빛발전소 10살 됐다…26일 기념식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조합’)과 한국남부발전(주)(이하 ‘남부발전’)는 26일 3시 남동경기장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예인아트의 연주와 오 솔레 미오(나의 태양) 축가로 시작했다. 이어서 이남주 인천광역시 미래산업국장, 배진교 국회의원, 유승분 시의원, 김대중 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남동경기장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해 4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인천 남동경기장 주차장 시민참여형 태양광 개발·운영 상생업무 협약」체결한 후, 인천시가 공유재산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발전공기업과 시민이 함께 설치․운영하는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했다.

총 사업비 약 18억 원(전액 민간자본)이 투입돼, 태양광 발전설비 965.5㎾ 규모로 매년 약 1.3GWh(4인 가구 기준 약 470여 가구 사용)전력 생산과 온실가스(CO2) 연간 560톤 감축으로 8만5천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무더위에 주차장에는 그늘막이 돼 시민 편의를 제공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합과 남부발전은 발전소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천광역시 에너지산업과와 체육진흥과, 인천광역시체육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합이 햇빛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한 만수여자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도 함께 참여했고 커팅식에도 함께 했다. 커팅식을 마치고 조합은 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10주년 기념식에서 만수여자중학교 윤도윤, 김민정, 김하은, 송윤아 학생 4명에게 햇빛장학금을 전달했고, 심형진 초대 이사장에게 10주년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발전소 건설에 많은 도움을 준 3명의 조합원(심형진, 김종임, 이승희)에게 특별공로상을 드리고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으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도조합과는 햇빛발전 사업 업무협약을, 한국컴퓨터산업협동조합(이사장 조병우)과는 IT와 재생에너지 결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2013년 설립 후 2015년 5%, 2017년 7%, 2019년 7%, 2020년 7%, 2021년 7%, 2022년 5% 배당을 지급해 왔고 올해는 6%를 지급한다. 최근 5년간 배당 실적을 평균 내면 6.4%이다.

또한 조합은 인천소재 8개 협동조합과 함께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학교 햇빛발전소 및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서일석 기자
서일석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교육과 국가와 지방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계획 이행 결과 와 평가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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