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40대 재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이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정책포털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40대의 고용률을 높이고 실업 위기극복을 지원하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0대 구직자들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35세 이상 50세 미만 구직자들은 누구나 고용센터 또는 워크넷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3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13개월 만에 청년층과 50~6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30~40대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취업자 수 감소는 도소매업 및 제조업, 숙박업 등 일자리 감소가 가장 큰 이유다. 가족부양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대의 취업 불안과 직종 전환에 대한 부담,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어려움 등의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이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은 40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4U’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만 35세부터 49세까지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변화적응을 위한 심리역량 강화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한 일 경험 분석 및 새로운 경력설계 ▲경력직 구직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40대 구직자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4U

특히, 중장년 구직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 ▲구직 성공에 대한 자신감 부족 ▲가족 및 사회 지지 약화 등 취업 관련 심리 특성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구직자 면접조사 결과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이·전직을 위한 역량 부족에 노출돼 있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은 40대 구직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성공적 직업전환에 대한 이론모형을 근거로 진단-개입-실행의 3단계 8개 모듈로 구성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프로그램을 총 3일간 8개 모듈 내용에 따라 소규모 집단상담 형태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까운 고용센터에 프로그램 시행 여부 문의 후 신청하거나, 워크넷에서 원하는 고용센터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워크넷 신청 방법
워크넷 접속 > 고용복지정책(상단 메뉴) > 구직자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오른쪽 메뉴) > 40대 구직자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맨 하단) > 일정보기(탭에서 선택) > 관할청 및 고용센터 선택 >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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