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필요한 복지' 표지

일상에 필요한 정부 복지서비스 400여 종을 알기 쉽게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 책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복지서비스를 한 권에 담은 ‘2021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개정,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국민 개개인이 처한 상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내용을 담았다. 생애주기별·대상 특성별·가나다순 색인도 마련해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책자는 사회보장위원회(ssc.go.kr), 보건복지부(mohw.go.kr), 복지로(bokjiro.go.kr), 사회보장정보원(ssis.or.kr) 등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400여 종류의 복지사업을 기준으로 올해 변경된 내용과 새롭게 도입되는 사업을 포함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일자리, 건강, 생계 또는 돌봄서비스 정보 등을 활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생활·생계지원, 사회보험료 부담완화 등 정부 지원제도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다.

아울러 새롭게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사업인 ‘전세금안심대출보증’과 ‘중앙취업지원센터 운영’,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 지원 모델 개발사업‘, ‘창업지원형 기숙사 사업’ 등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사업에서 변경된 사업기준이나 내용을 담은 기초연금제도 월 최대 지원금액 상향과 연장보육료 지원,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액 상향 및 지급구간 확대 등도 실려있다.

한편 복지부는 정부공식 온라인 소통 경로인 ‘광화문 1번가’를 통해 국민, 현장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개선 또는 추가요청 사항을 이번 안내책자에 반영했다.

설문조사 결과, 책자의 내용과 구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만족’ 이상 61%)하고 있으며, 개선이나 추가가 필요한 분야로는 ‘정신건강지원사업’(34%), ‘1인가구 지원사업’(32%)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의 안내서에는 ‘보건의료지원’ 분야를 개편해 정신건강 복지센터 이용 등 정신건강 증진 지원사업 관련 내용을 담았다.

2014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복지서비스 안내책자는 국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찾아보고 신청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현장의 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각 지역 주민들의 위기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안내하고 신청받을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더 많은 국민이 보다 쉽게 사회보장제도를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000개 기관에 안내서 17만 부를 배포,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기초자치단체나 종합사회복지관 등 일선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별·기관별 맞춤 정보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원문 제공은 물론 저작권도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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