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오조산 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조산 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계획에 따라 공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4~6월 공사를 마치고, 오는 7월 개장 예정이다.
계양구는 인천시로부터 5억원을 지원 받아 총 사업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물놀이장을 조성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구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계양구는 7가지 디자인 가운데 초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우주정거장’ 콘셉트로 공사한다. 물놀이장은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그늘막, 족욕시설 등을 설치해 오는 7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윤 환 구청장은 “그동안 물놀이 시설이 없어 타지역으로 가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을 조성은 물론, 타 지역 물놀이시설 현장을 찾아 운영 사례와 다양한 문제점을 확인,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