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로 시니어 2400명 ‘스마트친구’ 만들어

11월 29일, 부평구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스마트친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23명의 참여자가 시니어들에게 스마트폰과 키오스크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교육, 지도해 스마트기기 사용을 쉽고 편리하게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스마트친구사업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동안 부평구노인복지관과 남부노인문화센터에서 약 2400여명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성공적인 사업종료를 기념하는 평가회는 11월 29일 부평구노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최민수 관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담당 사회복지사 사업평가, 참여자들의 후기발표와 함께 자축의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은 이구동성 “김수진·권현희 사회복지사의 인간적인 배려와 아낌 없는 지도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튿날인 30일엔 23명의 사업 참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업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부평아트센터 브런치콘서트에 초대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 개방형 중앙경로당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동안 원데이클래스 강사와 담당복지사 및 참여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오란다강정만들기를 진행했다.

부평아트센터 해마루극장 브런치 콘서트현장. 사진=이상협

사업 참여자들은 “오란다 강정 만들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옛추억과 행복감을 느꼈다”며, “시니어들과 교류하며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사업 성과와 효과에 대한 발표에서 스마트친구 사업이 시니어들의 디지털리터러시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한편 정신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란다강정만들기 현장. 사진=이상협
오란다강정만들기 현장. 사진=이상협

참여자들은 특히, “인천부평구청과 부평구노인복지관이 스마트친구 사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범적인 사회서비스 사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협 기자
이상협 기자
살기좋은 인천, 살고싶은 도시 부평으로 기억되길 바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주민편의 개선과 사회질서의 초석이 되어 부평시민의 삶의 질이 좀 더 향상되는 일에 함께 하겠습니다. 현재 부평5동에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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