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천여 대 CCTV, 시민안전 지킨다

경찰·소방 등 유기적 연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본격 가동

인천시가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안전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플랫폼을 갖춰 범죄나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월 3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방범, 교통, 환경 등 ICT기반의 시스템을 서로 연계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도시를 관리, 감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 등 총 16억5000만원을 투자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2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쳤다.

이로써 인천시 어디서든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112치안종합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법무부 위치추적관제센터와 현장 출동 요원에게 상황 발생지점 인근의 CCTV영상이 실시간 공유된다. 영상을 통해 현장상황을 파악함으로써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골든 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

특히, 전통시장에 설치된 화재감지센서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시장 내 CCTV영상이 119종합상황실로 표출되도록 하는 전통시장 화재경보 연계서비스를 계산시장, 작전시장에 시범 설치했다. 이는 인천시가 통합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 목표를 ‘스마트 안전도시’에 방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다.

통합플랫폼과 연계되는 서비스는 ▲법무부·112·119 현장 영상 지원 ▲수배차량 검색 지원 ▲재난상황 대응 지원 ▲전통시장 화재경보시스템 연계(시범) ▲버스정류장 긴급상황정보 연계(시범) ▲안심in 연동 등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운영센터 운영으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 안전 체감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앞으로 안전 분야 뿐만 아니라 쓰레기, 교통, 원도심 개발 등의 도시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운영센터를 둘러보고 통합플랫폼을 시연했다.

서일석 기자
서일석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교육과 국가와 지방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계획 이행 결과 와 평가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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