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8년까지 배수지 7곳 건설…총사업비 2234억 원 투입

인천광역시가 송도·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도시개발사업지역, 강화 지역 등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2234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배수지 7곳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을 저장하고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배수지 확충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에도 일정한 수압을 유지하고, 수돗물 사고를 예방하며, 급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 단지 등 대규모 첨단클러스터 산업 유치와 LNG기지, 신항 및 배후단지 개발로 급수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푸른송도 배수지와 인접한 부지에 사업비 704억 원을 투입해 2단계 배수지를 증설한다. 2023년 11월 용역을 착수했으며, 2026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청라시티타워, 로봇랜드 등의 개발로 급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시는 433억 원을 투입해 청라배수지를 증설한다. 2024년 1월 설계 용역을 시작했으며, 2028년까지 배수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와 서구 검암역세권, 경서2지구 개발로 물 사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인천시는 계양 및 검암 배수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계양배수지는 2024년 4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검암배수지는 2023년 6월 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두 배수지 건설에는 총 482억 원이 투입된다.

관광객 증가로 물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된 강화도 지역에도 배수지가 확충된다. 교동도·석모도를 포함한 강화 지역의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에 배수지 3곳을 건설한다. 사업비 615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7월 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도 병행해 성수기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확충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균형 잡힌 상수도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체계적인 물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배수지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생활 편의 증진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서일석 기자
서일석 기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교육과 국가와 지방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계획 이행 결과 와 평가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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