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가 평가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를 나타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3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9주 연속으로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8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다만 “해외 신규 변이 유입, 국내 확산 위험성 증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돌파감염 우려 등의 위험요인은 여전히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19세 이하 연령군에서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발생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8.7%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며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BA.2.12.1이 13건, BA.4 1건, BA.5 4건이 추가로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했으나 전 세계적으로는 신규 발생이 소폭 증가했고, 특히 BA.4, BA.5형 변이가 우세화된 남아공에서는 신규 발생과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단장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때는 아니다”면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며 의무이기도 한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 단장은 “여전히 고연령층, 미접종자, 기저질환자분들의 사망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1.6%였으며, 6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로 낮음에도 사망자 중 약 37.1%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해 주는 예방접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직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과 접종을 완전히 끝내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석 기자
김형석 기자
시니어 정책분야를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복지와 고용정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학업과 취재를 병행하며 균형감각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니어들의 복리증진을 대변하기 위한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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