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본선 경연이 10월 22일 마무리됐다.
올해의 영광의 ‘샤이니스타상’의 주인공은 부산 ‘연제춤사랑’에게 돌아갔다. 연제춤사랑은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14여 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통적인 부채춤을 선보여 인생의 희로애락을 격동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당당히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등상인 ‘샤이니샛별상’은 경기 ‘소리울’과 경남 ‘청춘실버연극단’에게 돌아갔고, ‘샤이니 인기상’은 사전 누리집 투표와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최고 득표율을 보인 ‘깍지윈드오케스트라’ 팀에게 돌아갔다.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경연은 16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각 지역의 본선 진출팀이 출전해 사전 누리집 투표(10%)와 실시간 현장 문자 투표(10%), 전문 심사위원 점수(80%)를 합산해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올해의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줌 접속 참여자들과 즐기는 ‘방구석 응원전’ △유튜브 댓글을 통한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관람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올 해의 축하 무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대전시니어오케스트라’의 한강 노들섬을 배경으로 한 무대와 95세 최고령 참여자가 속한 ‘두억마을지게가락’ 팀, 그리고 가수 박군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박군의 축하 무대에서는 유튜브 실시간 접속자 수가 5800여 명을 넘어 축제의 열기가 한 층 고조됐다.
한편, 올해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 분야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조명하고, 어르신 맞춤형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노년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은 “광주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16개 광역의 291개 팀과 3800여 명의 열정으로 참여한 모든 참가팀에게 감사하다”며, “노년 세대가 당당한 문화활동 주체가 돼 활기찬 노후를 즐기고 노년 세대의 삶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수상내역
△샤이니스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부산 연제춤사랑
△샤이니샛별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경기 소리울, 경남 청춘실버연극단 수상
△샤이니재능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경북 터울림, 충남 아산도담푸리무용단, 서울 선비의 노래 시조창, 인천 춘하추동무용단, 광주 열네살 무자 시극 팀, 전남 사물놀이팀, 울산 시밀레, 대구 날뫼어르신풍물단, 충북 제천전통예술단, 전북 아름다운무용단, 제주 제주전통민요보존회, 대전 가야소리병창단, 강원 깍지윈드오케스트라(경연 순서 순)
△샤이니인기상(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상)-강원 깍지윈드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