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 기후재난의 일상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인천 소재 6개 협동조합은 8일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아래 ‘인천시민발전넷’)를 결성해 기후위기 완화를 위해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에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조합 소속 조합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민발전넷에 함께하는 협동조합은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탄소중립인천협동조합, 탄소중립마을너머사회적협동조합, 공간사랑협동조합, 부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다.
1부 행사로 박정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전)사무국장의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정부 탄소중립’ 특강이 있었고 2부 창립총회에서 정세일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을 대표로, 심형진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올해 사업 기조는
▲ 기후위기 완화를 위해 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를 함께 노력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함께 학습하고 협력한다.
▲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행정과 협력하고 정책을 제안한다.
▲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시민에게 함께 힘써 알린다. 등 4가지이다.
인천시민발전넷이 추진하기로 한 태양광 부지는
▲ 영종도 자전거 도로와 씨사이드파크 레일바이크 : 20MW 이상
▲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 : 20MW 이상
▲ 송도 4공구 남측 유수지 수상태양광 : 3MW 이상
▲ 인천대공원 주차장 : 3MW 이상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 : 2MW
▲ 영종IC 주변 : 10MW 이상
▲ 수도권매립지 주차장, 제2매립장 상부와 경사부 : 100MW
▲ 경인고속도로와 인천대로 지하화시 상부 자전거 전용 도로와 도로위 태양광 : 100MW
▲ 부평가족공원 주차장 및 건물 옥상 : 500kW 등 258MW 이다.
한편 인천시민발전넷은 지난 5월 9일에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시민 참여 재생에너지 확대 4대 공약을 제안했었다. 제안한 4대 공약은 ▲ 에너지자립 마을공동체 육성 ▲ 공공 주도로 환경 및 주민수용성 확보하기 위한 인천에너지공사 설립하여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 햇빛발전소 설치 학교(마을교육공동체) 지원 ▲ 시민 참여 햇빛발전소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이다.
전력자립률이 241%인 인천은 인천이 버리지 않는 쓰레기 문제와 더불어 인천이 소비하지 않는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석탄과 가스 등 대형 화력발전소가 밀집해 건강, 환경, 재산 등의 피해가 지역에 집중되었다.
또한 인천은 온실가스 1인당 배출량이 21.4톤으로 전 세계 평균 4.8톤의 4.45배이다. 인천시민발전넷은 “우리가 싸게 편하자고 사용하는 석탄, 가스 발전이 온실가스 배출 책임이 없는 국가와 시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벗기 위해서는 태양광과 같은 분산형 에너지가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과 마을에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주장 했다.
*시민들이 인천시와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에 같이 참여 할수 있으며 인천 햋빛조합은 매년 5~7%의 배당금을 조합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1MW의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서 3천5백평(축구장 1.5개 )정도의 면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