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산업단지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커피 한잔의 여유와 영화 OST로 만나는 이야기가 있는 공연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은 지난 25일 주안국가산업단지(이하 주안산단)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모두의 자리에 음악인사 : 음악으로 인식과 사유가 자리하다(이하 본 사업)’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2 문화가 있는날 – 생활 속 문화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과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주안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와 협력하여 산업단지 및 인근 제조업 근로자 등을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스킨덤, 에스에이코스메틱 근로자를 대상으로 IBC센터 로비에서 진행됐다. 공연에 앞서 약 60여명의 근로자들과 아이스커피와 나누며, 점심 식사 이후 편안한 자리를 가졌다. 익숙한 영화 음악과 드라마 주제곡 연주로 1990년대-2000년대의 사회, 문화 경험과 직업과 동료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근로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주안산업단지는 수출 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해 온 역사적 상징과 가치가 현존하는 지역”이라며, “주안산단과 인근 근로자들의 자리로 찾아가 문화로 소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일터와 삶터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8월 문화가 있는 주간인 29일(월)에는 근대음악 공연과 인천 이야기가 결합된 낭독 음악극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미추홀학산문화원은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9월 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회사 로비 또는 강당 등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 전화(032-866-3994)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