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신문=이길상 기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신중년(만 40세~65세 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경북 신중년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신중년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의 일자리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신중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월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65세 장년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북 지역이고,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1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10팀은 다음과 같다. △예비창업자 김대환(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특별한 성장단계별 패키지 제작) △예비창업자 김봉경(프리미엄 전통주 ‘선비의 술’ 개발) △예비창업자 송현섭(Flip-Chip bonder용 SiC-ZrB2 복합 급속 발열체) △예비창업자 여종구(폐업자와 철거업체(원상복구) 매칭 전문 거래 플랫폼 개발_다철거) △예비창업자 윤정연(전통 엿을 진공 가공한 유기농 디저트 식품) △예비창업자 이우진(지역 특산물 대마 햄프를 활용한 뷰티 및 관광 상품 제작에 따른 장비 개발) △예비창업자 이윤정(보니따 연수: 마이너스 XS 사이즈(33/44)의 아름다운 변신) △예비창업자 임각준(사과 재배 및 연관 가공제품 개발·판매) △예비창업자 장순남(순남장(醬)) △예비창업자 황채영(과일 삼양주)이다.
경북센터는 선발된 10팀 대표와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 두 달간 세무·마케팅·시장 검증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센터 내 창업 전문가 멘토풀을 활용해 기업과 1:1로 매칭하고, 창업 전 과정을 전담 멘토링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특성상 창업 아이템(아이디어)은 있지만, 사업 검증과 구체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큼 창업 교육 및 전담 멘토링을 통한 피드백과 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로 빠른 속도의 시장 진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창업 기업에 가장 필요한 인건비, 재료비, 외주 용역비, 광고 선전비 등의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3000만원 2개사, 2500만원 4개사, 2000만원 4개사에 지원해 성공 창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담당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신중년 세대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