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병방동 양촌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모래놀이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촌공원은 1300평 규모로 2018년 7월 준공됐다. 공원시설은 넓은 공터와 산책로, 야외운동기구, 산책로와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다만, 양촌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평소 흙바닥을 파며 모래놀이를 대신하고 있다. 이 공원은 모래놀이터가 조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아이들이 공원에서 흙을 파며 노는 모습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라며, “놀이 도중 물이 필요할 땐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화장실 배수구 막힘이 염려돼 환경미화원이 불편해 할 때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주민들은 또, “놀이터 옆 공간을 이용, 아이들이 모래놀이터와 함께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