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립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 연계 행사로 박물관 도서자료실 ‘북 큐레이션’ 이벤트를 9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 옆 2층 복도에서 진행하는 ‘북 큐레이션’은 박물관에 숨겨진 도서자료실과 도서자료실 소장도서들을 Best 도서·인천시립박물관 간행도서·인천 관련 도서로 주제를 나눠 소개한다.
먼저 Best 도서는 도서자료실에서 최고(最古) 오래된 도서와 Best 인기도서 Top3을 선별하고 이어 인천시립박물관 간행도서는 소장유물 도록,기획특별전 도록, 평생교육 교재·조사보고서로 인천시립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인천 관련 도서는 김재은 기증도서·인천시사(仁川市史)·인천지역 학교의 역사·인천 인물사 관련 도서로 구성했다.
특히 인천시립박물관『도록』(1981)은 시립박물관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소장유물 도록으로 시립박물관 초창기 소장유물들을 알 수 있어 의미가 깊다.
그리고 ‘인천’을 주제로 한 기증도서들을 활용해 ‘함께 보는 도서’코너도 마련함으로써, 박물관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9월 3일, 기증받은 도서들을 무료로 나눠주는‘책 나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기획특별전과 더불어 인천시립도서관 100주년이 되는 올해, 박물관 도서자료실 및 소장도서들을 소개하고 인천 관련 도서를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깊다”며 “무더운 여름날,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