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0일 ‘인문주간’…코로나 이후, 미래를 여는 인문학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 24∼30일을 ‘제17회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체험·전시·공연 등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세부 행사가 295개로 지난해(230개)보다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대면 행사가 234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올해 인문주간 행사에서는 지역 맞춤형 행사와 외국인·고령층 등 인문학 향유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명대학교(충북 제천)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 역사 문화 탐방’을, 한밭대학교(대전 유성)는 ‘외국인의 어울림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외국인·고령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행사 주관기관들은 각 지역의 문화, 역사, 산업 등 주변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의미를 담은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기관(지역)별 행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https://inmunlove.nrf.re.kr/user/eventinfoThis.ac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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