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구청 중회의실에서 학익동 시티오씨엘3단지 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익동 씨티오씨엘3단지는 최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와 같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최고 46층 규모로 공동주택 6개 동과 오피스텔 2개 동을 건설 중이다.
간담회는 시티오씨엘3단지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시공자 현장대리인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식 구청장 주재로 진행됐다.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은 광주 사고로 인한 수분양자들 불안감을 전달하고 시공자와 감리단 철저한 시공관리를 요청했으며 이와 함께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제안했다.
현장대리인 이강선 소장은 “수분양자들 불안감에 대한 사과와 함께 건실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입주예정자협의회 요청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 주택건설현장 안전 확보와 고품질 아파트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입주예정자협의회와 건설관계자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