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도시재생, 공간을 넘어 삶을 바꾸다’ 집담회 성료
미추홀학산문화원이 미추홀 마을재생의 사례를 이해하고, 도시가 가야할 방향성을 짚어보는 토론회를 열었다.
미추홀학산문화원(원장 정형서)는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 채널로 중계된 <미추홀 도시재생, 공간을 넘어 삶을 바꾸다> 집담회를 가졌다.
본 집담회는 <미추홀시민로드 ‘문화가 있는 도시’를 꿈꾸며> 중 도시재생 강좌의 마지막 시간으로,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타 지역의 사례를 알아본 강좌 과정에 이어, 실제 미추홀구의 사례를 알아보고, 공간을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실제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진행되었다.
첫번째 사례발표로 유진수 미추홀구청 시민공동체과 마을협력센터 센터장이 근 현대 마을의 생활사가 담긴 건물들의 보존과 활용으로 마을재생을 진행하고 있는 ‘아리마을’의 ‘양지탕’을 ‘아리마을회관’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사례와 독정골 마을의 거점공간 ‘독정거실’ 형성 사례를 다뤘다. 두번째는 미추홀구청 문화예술과 서일선 주무관이 문화예술 공간의 재생사례로 ‘아트애비뉴’와 ‘숭의평화창작공간’이 지역의 피하고 싶은 공간에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가 도시들의 큰 그림에서 상시적인 도시정책 속에 큰 그림을 만들어가는 활동들이 필요함과, 도시의 변화 속에 주민들의 일상적 참여가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강조했다. 윤종필 ccs525 대표는 문화정책이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함과 지역에 다수 거주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 형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도시재생에 있어, 다양한 분야간의 협력과 민·관간의 협치가 오늘을 계기로 더 많이 논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또한 도시의 생태자원 또한 중요한 한 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집담회에는 3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미추홀 도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집담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다시https://www.youtube.com/watch?v=Pn2n-NGm1KI&t=6000s 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032-866-39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