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색소폰동호회'(대표 김동수)가 10월 29일 낮 1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인천 벌말대교(인천시 계양구 평동25-1) 아래 공지에서 회원 15명과 다수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버스킹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장에 모인 시민들은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단풍으로 물든 산과 들을 바라보며 색소폰 연주곡이 바뀔 때마다 춤을 추며 만추의 가을을 만끽했다.
공연을 지켜본 최순자 씨는 “색소폰 동호회가 시민들을 위해 장시간 공연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호회원 남궁기덕 씨는 “색소폰을 불면 폐활량이 늘어나고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연주자들도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했다.
김학경 동호회장은 “색소폰을 불면 건강이 좋아지고 치매가 예방된다”며, “음악을 통해 상호 신뢰가 쌓이고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10여년 전 계양구 작전동에서 동호회를 꾸려 지금은 55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김동수 대표는 “색소폰을 불면 치매가 예방되고 폐활량이 좋아지는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좋다”며, “색소폰 입문은 나이와 관계없이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대표는 “색소폰에 관심 있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저렴한 중국산 악기 1대만 준비해 오면 무료로 지도해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