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가족상담소 (소장 정미희)와 인천 서부경찰서 (서장 이재환)은 인천 서부경찰서 내에 합동상담소를 설치하고 지난 한 달간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는 가정폭력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한 양 기관의 협업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를 합동상담소 운영일로 지정하여, 한 달 동안 8개 가정의 가·피해자를 대상으로 서인천가족상담소 상담사가 서부경찰서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내담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향후 지속적인 상담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의견과 더불어 상담 진행 과정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효과를 보여 양 기관은 지속 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상담 진행은 가정폭력 신고 직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거나, 신고가 없는 경우라도 가정폭력 등의 사유로 당사자가 희망하는 경우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문의하여 상담소와 상담 일정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재환 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참여 유관기관을 확대하고, 신속한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가정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 ” 고 밝혔다.
또한, 시범운영 출장상담을 진행 한 서인천가족상담소 김소희 실장은 “가정폭력 피해 상황에서 혼란과 당황스러움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내담자들에게 즉각적인 조치로 경찰서 내 상담은 매우 효과적” 이었다며, “이를 통해 내담자들이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고 합동상담소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속적인 사업으로 펼쳐가게 되어 기쁘다. ” 라고 말했다.
한편, 서인천가족상담소는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라는 캐치 프레이즈와 함께 지역 주민의 행복한 마음 갖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북한이탈여성상담 및 심리치유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