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백세시대 생애설계’ 출간

[시니어신문=주지영 기자] 인생 100세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조언하는 책이 나왔다. 출판사 박영사가 낸 ‘백세시대 생애설계’(이수영 외 3인 지음)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든든한 노후 경제 준비법과 건강한 장수 비결, 세상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풍요롭게 살아가는 방안을 소개한다.

집필진은 인간의 꿈이었던 인생 백세시대가 다가왔으나 장수가 축복과 행복만이 아닌 걱정과 근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현황을 인지하고, 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저자들은 고령사회 백세시대에 어떻게 개인이 행복하게 살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면서 함께 공부한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으며, 향후 우리 스스로 백세시대를 맞아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침서를 만들었다.

미래의 행복은 준비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준비된 백세는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백세는 불행을 가져온다. 생애설계는 은퇴를 앞두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넘어 사회생활을 시작한 시점에서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를 설계하는 것이다. 물론 한 번 설계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상황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설계를 변경해 안전한 인생 항해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생애설계 시스템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생애설계를 통해 개인이 백세시대를 건강하고 보람차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접근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의 주 특징은 향후 백세시대가 어떻게 전개될지, 고령사회를 가장 전면에서 맞이할 베이비붐 세대는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 분석할 뿐만 아니라 생애설계를 위한 기초를 살펴보고, 백세시대를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생애설계를 재무적 측면과 비재무적 측면으로 나눠 바로 실천 가능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재무적 측면으로는 은퇴 준비 수준을 점검하도록 도와주고 은퇴 후 노후 소득 및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비재무적 측면으로는 은퇴 후 사회적 관계와 여가활동을 통한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독자는 ‘백세시대 생애설계’를 통해 삶의 시작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지만, 삶의 마무리는 세상과의 아름다운 이별이 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집필진은 “이 책이 직장과 가정에서, 동호회 등 각종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생애설계 교육과정에서, 그리고 베이비부머들 간에 서로 읽기를 권해 행복한 백세시대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하는 기본서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장한형 기자
장한형 기자
2005년부터 시니어 전문기자,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24개 지역시니어신문 발행인입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KBS라디오 '출발멋진인생'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시니어 관련 주요 이슈를 풀어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시니어TV '시니어 이슈 플러스' 진행을 맡아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지금은 지역시니어신문과 함께 '경험거래소'를 운영하며 시니어들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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